지난 28일 결의대회 모습.ⓒ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장애인연대)와 지난 28일 면담 끝에, 2019년 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등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420장애인연대는 8개 구군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제정을 비롯해 장애인의 지역생활 보장을 위한 주거지원, 활동지원, 지역 프로그램 지원 등을 요구하며 구청장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중구청은 ▲2019년 연내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 ▲2020년 예산에 1억 원 이상 활동보조 추가지원 예산 마련 및 실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사업 강화를 위한 직무지도원 인력 지원 ▲2020년 자립생활센터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2000만원 예산 책정 등을 합의했다.

박명애 420장애인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동구와 북구에 이어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보장을 위한 시작점을 중구에도 만들었다”며 “앞으로 나머지 5개 구군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