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저상버스 운행 모습.ⓒ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무료로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료 저상버스는 2003년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운영비를 지원받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버스구입비 1억을 기부 받아 운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33만2186명이 이용했다.

저상버스는 26인승(운전자 포함) CNG(천연가스)버스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이동에 불편이 있는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리는 곳에 전동슬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휠체어 전용석 총 2자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행코스는 대구지역 중 달서구·서구·중구·남구 지역으로 저상버스 운행시간표에 맞추어 정해진 코스로 운행하고 있으며, 월요일~금요일 8시30분, 11시30분, 3시30분에 복지관에서 출발해 매일 3회 운행하고 있다.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최윤옥씨는 “다리가 불편해서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데, 복지관에서 운행하는 저상버스는 탑승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부분과 보호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외출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준용 저상버스 운전원은 “이용인들이 저상버스를 타실 때마다 반가워 해주시고,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 감사함을 표현해 주시는 이용인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이용문의>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운영지원팀 053)52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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