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행된 ‘대구광역시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공조·이행 협약식’ 전경.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이 지역 장애인현안에 대해 장애인권단체와 정책공조를 하기로 선언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장애인연대)는 27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공조·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책공조 내용은 대구시립희망원 사태해결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과 대구시 대책의 원활한 수행, 지자체 차원의 책임있는 탈시설 가속화 및 안정화 정책 개발, 발달장애인 사회통합 5개년 계획수립, 사회서비스원을 통한 장애인복지 공공성 강화 등이다.

420장애인연대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어렵고 바쁜 와중에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광역‧기초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개발과 이행 노력을 먼저 선언해 주는 데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2주가 지나고 있지만 그 어떤 대화에도 나서지 않고 있는 권영진 시장과 대구시도 본격적인 민선 7기가 시작되기 전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420장애인연대는 지난 후보 시절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협약에 나서지 않았던 권영진 시장 당선자를 상대로 수용시설 폐지 및 모든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 보장, 필요한 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보조 권리 보장, 발달장애인의 책임 있는 사회통합 환경 구축 등을 민선 7기 시정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시청 앞에서 열흘 째 농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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