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내 대구지역 발달장애인 당사자 조직인 '대구피플퍼스트' 창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사랑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한사랑센터)에 따르면 대구 지역 발달장애인 20여명은 지난달 28일 동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한사랑 강당에서 '대구피플퍼스트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송이슬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준비위원을 선출했으며, 이후 올해 상반기 중 100명의 회원을 모아 창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퍼플퍼스트는 ‘장애보다 사람으로 먼저 대해 달라’는 의미의 발달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운동이며, 세계 40여개국에 건설된 당사자 조직의 이름이다.

창립 후 대구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권리를 지키고 차별받고 소외받는 동료를 돕는 활동, 발달장애인도 이해하기 쉽게 자료도 만들고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사랑센터는 "준비위 참여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은 창립을 위해 오랜 준비와 공부를 해 왔다"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