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대구시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시비 5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주변, 구 자동차 극장 부지)는 연면적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안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체력인증센터,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내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없어 전문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체육관 건립으로 장애인 체육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습공간이 부족해 다른 지역 시설을 임차사용 하던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좌식배구 등 실내종목의 경기력 향상이 예상된다"면서 "시 실업팀인 탁구와 휠체어 농구팀의 훈련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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