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투대구투쟁연대 투쟁 선포식 전경. ⓒ420장애인차별철폐투대구투쟁연대

420장애인차별철폐투대구투쟁연대(이하 420대구연대)가 24일 대구시청 앞에서 투쟁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420대구연대는 대구시와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에게 전달할 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정책요구안에는 대구광역시 장애인 전환서비스 지원센터 설치,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확대, 여성장애인 홈헬퍼 서비스 제도화,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즉각 이행, 중증장애인 인턴제 및 공공고용제 도입 등 52개 정책이 담겼다.

420대구연대는 "대구시는 정부와 국회의 복지 축소 흐름 속에서 지역 장애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분명한 입장을 세우기는커녕 중앙정부의 눈치 보기에 바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이다. 우리가 요구한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지원 즉각이행, 탈시설 자립생활정책 등 52개 정책요구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420대구연대는 출범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후보자 정책 질의를 통해 요구안 수용여부를 확인하고 각 지역별 순회 선전전, 장애인차별 집단진정, 장애인권리보장 결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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