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구미래대학교를 장애인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서 인정해주세요”

대구미래대학교 특수직업재활과 총학생회가 지난 25일 교육부 신청사 앞에서 장애학생 학부모회, 한국농아인협회 경북경산지부 등과 함께 교육부의 재정지원대학 지정에 대한 유감표명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대구미래대에 대해서 2차례에 걸쳐서 재정지원제한대학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대학 구조조정 대상으로 대구미래대학교를 지정, ‘폐교’조치에 대한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의 조치는 장애학생 위주의 특성화된 교육기관이라는 점을 전혀 도외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기존의 ‘성과위주’의 평가 잣대를 버리고, 장애학생 교육기관으로서의 대구미래대학교의 고유한 특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는 순간, 가난으로 인해 자립의 꿈을 접고 학교를 떠났던 많은 장애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며, 가족들은 한 사람의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완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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