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장애인체육관 조감도.ⓒ에이블뉴스DB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체육관이 4월 개관에 앞서 3월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중구 종가로 350(교동)의 부지 4499㎡에 복권기금 106억, 시비 96억 등 총사업비 202억원으로 연면적 6078㎡ 지상 4층 규모로 제2장애인체육관을 지난해 10월 준공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제2장애인체육관은 25m 공인규격의 5레인 수영장과 배드민턴, 휠체어 농구, 좌식배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및 노래교실, 요가, 에어로빅 등을 운영하는 문화교실, 탁구, 보치아 등의 소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재가 장애인들이 대중목욕탕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체육관의 수영장 옆에 남녀 대중목욕탕을 갖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특히 목욕도움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최신 스파욕조와 목욕베드를 갖춘 2실의 가족목욕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휠체어 이용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실내 경사로와 대형승강기 2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휴게실, 옥외쉼터, 구내식당 등 쾌적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부르미” 90대 차량과 시각장애인 편의차량 10대, 셔틀버스 2대 등 102대의 장애인용 차량 으로 제2장애인체육관 이용자들의 접근성 확보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교통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개관에 앞서 한 달 가량의 시범운영을 거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4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체육관의 회원가입과 이용 등에 대한 문의는 ☎052-242-73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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