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이 오는 9월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통역사가 청각장애 관람객에게 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는 작품을 수화로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돕는 것이다.

휴관하는 월요일을 빼고 날마다 2차례(오후 2시, 오후 4시) 이 서비스를 한다.

이용료는 없으며, 희망하는 사람은 미술관을 관람키로 예약한 날을 기준으로 2주 전에 미술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에 등록한 청각장애인은 지난 6월 기준으로 1만1천400여명에 이른다.

김선희 관장은 "장애인 권익 확대를 위해 수화 해설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많은 청각장애인이 미술관을 찾아 유명 작가의 작품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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