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장애인들의 요구안을 발표, 본격 투쟁할 것임을 선포했다.ⓒ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다가오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활동을 돌입한 가운데, 대구 지역에서도 장애차별철폐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장애인들의 요구안을 발표, 본격 투쟁할 것임을 선포했다.

이들은 ▲대구시 탈시설화 선언 ▲24시간 활동보조 보장 ▲장애인 주거권 보장 ▲장애수당 현실화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장애인 차별 대책 마련 ▲저상버스 확충 ▲장애인복지 전담부서 설치 등 8개 정책요구안을 촉구했다.

연대는 “매년 장애인의 날만 되면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은 서로 결쟁이라도 하듯 행사를 치르기 급급하다. 결국 그 단 하루가 끝이나면 장애인들은 다시 철저히 버려진 존재로 취급된다”며 “대구시 김범일 시장은 공약으로 이동권, 발달장애인,주거권 등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지만, 계획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사라진 공약이 되다시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대는 “대구지역 중증장애인들과 장애인가족의 정당한 요구에 대구시는 항상 예산을 운운해왔다. 공약, 약속, 계획 그 어느 것도 말 뿐임이 아니었다면 이제 오로지 의지로, 예산으로 정책으로 증명하라”며 “올해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을 통해 대구시의 모습을 똑똑히 바라보겠다. 책임을 다할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들 연대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정책요구안 및 대구시장 면담요청공문을 전달했으며, 공약, 약속, 계획 이행을 위한 촉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장애인들의 요구안을 발표, 본격 투쟁할 것임을 선포했다.ⓒ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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