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이 지난 2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를 통해 ‘2020. 제주도농아복지관 복지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이 지난 2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시대, 농인의 정보접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2020. 제주도농아복지관 복지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복지공감 아카데미는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철환 활동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비대면 시대와 농인들의 접근권’을 주제로 시작해 ‘비대면, 농인에게 기회 혹은 위기’, ‘달라진세상, 농인들도 함께 한다’ 순으로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농인들의 정보접근의 어려움 등을 이야기하고 그에 따른 중·단기적 방안으로 의료, 재난 수어 통역 등 전문인 양성, 정보 접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기기 개발, 장애인 권익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다양한 문화 속에 농문화의 연계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댓글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의 학습에 대한 접근 방법, 비대면 앱 사용의 불편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성은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 농인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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