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배움터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이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와 청년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나눔 활동 협약식을 진행했다. ⓒ일배움터

일배움터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이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와 청년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나눔 활동 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은 최근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들’의 청년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준비한 반려식물을 무료로 배달해 감동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들’은 4월 사회적기업 일배움터에서 창단한 발달장애인들이 주체가 되는 반려식물 무료배달 자원봉사동아리로서 봉사단 창단 후 제주4.3희생 생존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달 반려식물을 배달했다.

이번 사업은 7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125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반려식물 화분을 전달하고 찾아가는 정원가드닝, ‘내 화분을 부탁해’ 화분재활용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일배움터 오영순 원장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보호만 받아왔던 청년 발달장애인들도 누구나 평평하게 직장인으로서 세금을 당당하게 내며 살아가고 있으며 직장을 넘어서 다양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삶의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이 시대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저희가 준비한 반려식물을 통해 조금이나 마음의 위안을 받고 힐링과 치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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