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제주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제주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관리전달체계를 갖추고,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한다.

센터로 선정되면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3년간 13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가용자원 파악 및 의사결정 주체들 간의 연계·조정 등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해 건강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9개소 설치를 목표로 매년 3~5개소를 신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대학교병원, (부산)동아대학교병원, (경기)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천)인하대학교병원, 총 4개소가 선정되었다.

6월 중으로 도에서 지정서를 발급할 예정이고, 지방비 부담액 1억5100만원(50%)의 예산반영을 요구했으며, 올해 7~8월에는 종사자 채용 및 사무실 리모델링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

센터장,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행정인력 등 7명 이상의 인력으로 지역 내 장애인 건강증진 네트워크 구축 운영, 검진·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여성장애인 지원, 의료종사자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증가하는 제주지역 장애인의 보건의료 수요에 대한 적절한 대응 등 보건과 의료, 복지의 통합이라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 체계 확립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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