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형 사회적 농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활동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농촌생활 적응과 자립을 목적으로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형 사회적 농업'은 수요자가 돌봄형, 돌봄+고용형의 2개 유형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먼저 돌봄형은 치유와 재활을 통한 사회 적응을 목표로 하며, 복지기관 또는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장애아동 등이 농장에서 운영하는 농업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적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돌봄+고용형은 사회적 농업 관련조직, 교육농장 등 기존 농장을 권역별 특화 사회적 농장으로 육성해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자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관련 부서·기관·단체 등으로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 TF팀을 구성해 지난 7월까지 회의를 거듭해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유형별 운영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고 돌봄 사회적농장주 교육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농촌사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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