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5회 제주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하고 있다. ⓒ제주장애인론볼연맹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론볼대회(이하 대회)’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주한림종합운동장 내 론볼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론볼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체육의 인식 개선과 지역 간 스포츠 교류를 통한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론볼이란 실외에 있는 잔디경기장에서 규정된 수의 ‘볼(약 1.5킬로그램 무게의 둥글납작한 공)’을 ‘잭’이라 불리는 작은 공에 가까이 굴리는 경기다.

볼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직선으로 구르지 않고 포물선을 그리며 진행하기 때문에 포핸드나 백핸드 투구가 가능하다는 묘미가 있다.

또 상황에 따라 잭을 맞혀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동시킬 전략을 수립하는 부분에서 체스나 컬링과 유사한 박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남녀노소 누구나 똑같은 규칙이 적용된다는 점이 론볼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년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6개팀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국내 최초로 혼성복식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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