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정순씨,이정형씨,코레일 강원본부 봉사단.ⓒ강원도

강원도는 제16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에 최정순(65세,시각 2급,원주)씨,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에 이정형(50세,춘천)씨,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에 코레일 강원본부 봉사단(단체,동해)를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자랑스런 장애인부문 수상자인 최정순씨는 시각장애 2급으로 중증 중도장애인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원주시 각종 위원회, 여성단체, 정책·의정 모니터, 시각장애인 지회 이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장애로 불편한 여건에서도 강한 의지로 자기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학업에 정진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을 수상한 이정형씨는 뇌병변 1급장애의 딸 서영은이 언어표현조차 어려운 상태나 지속적으로 언어습득과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 딸 서영은 시집 “영은이의 꿈”을 발간, 강원도 재활병원 창간호 인터뷰, “웃음꽃 피우는 아이 서영은입니다” 시화전 개최 등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딸의 장애 극복을 위해 헌신했다.

마지막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을 수상한 코레일 강원본부 봉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봉사단을 조직해 현 850명의 회원으로 정기적 봉사활동과 회원 회비로 지역장애인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 동해시지체장애인협회와 MOU를 체결해 조직적으로 봉사할 뿐만 아니라 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한 바 있다.

한편, 시상은 오는 4월16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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