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 장애인부모연대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춘천시 장애인생존권확보 공동대책위원회는 10일 강원도 춘천시의 시장실을 점거하고 6대 장애인 생존권 요구사항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6대 요구안은 ▲춘천시립 재활스포츠센터 건립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 보장 ▲성인 장애인 시립주간보호소 설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보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6대 요구사항을 발표한 뒤 일주일간 춘천시 입장을 기다렸지만 구체적인 답변이 없는 상태"라며 "우리의 요구가 담긴 6대 요구안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광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을 점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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