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하고 장애유형별 맞춤식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개소한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란 의사 표현을 구어나 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유의 제스처, 상징, 단어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한다고 해서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라고 불리며 구체적인 예로 문자·그림 의사소통판, 문장·그림 음성 출력기기, 친숙한 언어 녹음-출력기기 등이 있다.

AAC 체험관의 5가지 중점사업은 ▲AAC로 보고-듣고-말하는 체험사업 ▲장애인 맞춤형 AAC 컨설팅 ▲AAC 교육 및 훈련 ▲지역자원 연계 ▲부산 AAC 사용환경 조성사업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AAC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생활을 기반으로 한 1:1 AAC 교육·훈련 멘토링을 실시하며 장애인의 부모, 언어재활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주변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해 AAC로 의사소통하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AAC 체험관을 개소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지역 17만 장애인 누구도 의사소통에 있어 차별 받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함께 소통하는 부산, 의사소통 무장애 ZONE’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