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18일 ‘부산지역 발달장애인의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18일 ‘부산지역 발달장애인의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에 필요한 공간 및 시설 활용 ▲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 연계 프로그램 운영지원 ▲ 장애인식개선 홍보 콘텐츠 제공·교육 ▲ 기타 발달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정보공유 및 업무지원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발달센터는 체육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장애인식교육 및 비장애인 이용자 대상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원은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설해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등 체육시설에 대한 발달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함께 추진해 온 부산광역시의회 제대욱 의원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로 법적 요건은 갖추어져 있으나 민원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발달장애인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체육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개정 등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은영 금정구발달장애인부모회장은 “발달장애인 본인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매일매일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발달장애인에게 운동은 단순히 여가활동만의 의미가 아닌 생명연장수단의 일부이기에 지역사회의 많은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광희 부산발달센터장은 “지역 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및 스포츠센터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의 체육시설 이용 기회를 확대해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