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아카데미 교육장 모습.ⓒ기장장애인복지관

기장장애인복지관이 오는 11월 30일까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웹툰 작가를 육성하기 위해 웹툰 교육장을 개소, 웹툰 아카데미 ‘덕업일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덕업일치(덕業一致)’란 당사자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뜻으로, 웹툰에 관심 및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기장장애인복지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웹툰에 관심이 있는 발달장애인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달 6일부터 주 3회 전문 강사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내용 구성을 통해 기초교육과정과 심화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초교육과정은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의 용도 및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기본 도구의 사용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화교육과정은 4컷 만화 스토리를 구성하고, 본인만의 캐릭터, 콘티 제작 및 수정을 통해 웹툰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2020년 9월부터는 장애 청소년 대상으로 한 웹툰 체험장을 함께 운영한다. 지역 내 특수학급,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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