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상북도교육청이 14일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상북도교육청이 14일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훈련센터와 마찬가지로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신설되는 구미시에는 경북도청이 원거리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 체험주택을 운영해 구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중 훈련센터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훈련 기간 동안 등·하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무에 대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경북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설립할 예정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혁신의 기본”이라며,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자립생활 체험주택을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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