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탑승 가능한 '나래버스'.ⓒ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부산장총)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부산광역시청 버스 주차장에서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탑승 가능한 장애인 이동전용 ‘나래버스’ 개통식을 갖는다.

현재 부산에는 장애인특별운송차량이 여러 대 있지만 이들 차량은 법에 의해 운행지역을 부산 시내와 인근 지역으로만 한정하고 있고, 주말에 운행이 되지 않는 등 장애인들의 원거리 여행과 문화체험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있는 현실이다.

이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가 제공한 ‘나래버스’는 기아 파크웨이 47인승 버스를 개조해 휠체어 8인석, 일반석 17인석, 운전석 1석 총 26인승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통식 후 휠체어 사용 장애인과 함께 나래버스를 타고 “삼사해상공원”(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92)까지 갔다 돌아 올 예정이다.

나래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이나 장애인단체는 부산장총(051-863-0650)로 연락하면 된다. 3월경에는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게끔 현재 홈페이지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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