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는 지난 6일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확대 시행에 따라 교육청 소속 기관 및 학교 담당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경상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 올해 17명에서 70명까지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사업 결과로,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부분에 있어 장애인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장애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앞장서는 것.

우선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의무고용기관을 지정·운영해 올해 17명이던 채용인원을 4배가 넘는 70명으로 늘려 환경, 조경, 사서, 행정, 시설 지원 등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체계도 개선해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기본급에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를 지급하였지만, 내년부터는 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수당 5종을 추가로 지급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을 채용하는 기관(학교)에는 인건비는 물론이고 고용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 고용 시 100만원, 경증장애인 고용 시 50만원을 지원,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는 지난 6일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확대 시행에 따라 교육청 소속 기관 및 학교 담당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장애인 근로자의 채용절차 및 취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장애인 채용을 적극 독려했다.

이병탁 경북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실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며, 이로 인해 진정한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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