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청룡부대 전투 당시 부상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김우조씨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지난 26일 300만원을 기탁했다.ⓒ양산시장애인복지관

월남전 청룡부대 전투 당시 부상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김우조씨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지난 26일 300만원을 후원했다.

김우조 씨는 시각장애인협회 부회장직을 맡으며 매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왔다. 김 씨는 부회장직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지원하는 볼링동아리 회원으로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늘 주 1회의 동아리 활동이 부족하다고 느껴 회원들의 동아리 활동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이번에도 그는 신발 구입비를 아껴 모은 성금을 복지관에 선뜻 내놓았다.

김우조 씨는 "현재 양산시 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볼링 연습공간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 및 지원의 손길이 적어 안타깝다“며 ”이번 후원이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정성, 사랑,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