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내 설치된 장애인화장실. 용변기가 턱 위에 있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최명순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문제다.

제보자 최명순씨에 따르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 10월29일부터 마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축제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해 당사자가 축제를 즐기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축제장 내에 단 한개만 설치돼 있다는 것. 이 마저도 남녀 구분이 돼 있지 않은 실정이며 용변기가 턱 위에 있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자력으로 이용하기 힘들다.

또한 축제장 내 장애인전용주차장은 단 한 면도 없는 실정이다. 다른 주차장 역시 순찰차와 시관계자 차량 등 행사와 관련된 차들이 주차가 돼 있다.

한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 단 하나 뿐인 장애인화장실. 화장실의 남녀구분이 돼 있지 않다. ⓒ최명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단 한면도 없다. 다른 주차장 역시 행사관련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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