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하게 될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오는 5월 중 개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발달장애인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치되는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동구 범일동 지역에 센터 위치를 정하고 시설비품(장비) 등을 준비 중이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문상담교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등 전문자격을 가진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역내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13년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 지난해 12월 센터 설치 예산 확보 등 센터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지난 15일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치료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발달장애인의 영유아기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서부터 성년기의 개인별 맞춤형 복지지원 및 권익보호에 이르기까지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주기별 원스톱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많은 준비를 하고 기다려왔던 지역발달장애인 지원센터가 빠른시일 내 개소될 수 있도록 센터 내부설비공사와 장비구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발달장애인당사자와 그 가족 등과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자문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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