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경북공동투쟁단(이하 420경북공투단)은 28일 경북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경북지역 장애인 생존권 쟁취를 위한 4대 정책요구안의 수용을 촉구했다.

420경북공투단은 지난달 9일 보건복지국장에 4대 정책요구안을 전달하고 매주 1회 도청 앞에서 4대 요구안 관철을 위한 릴레이 집회를 전개하는가 하면 2차례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4대 요구안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전면 보장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이다.

하지만 420경북공투단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정책 관계자들은 예산 집행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정책 요구안을 축소시키는 등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420경북공투단 하용준 집행위원장은 “경북도청의 답변은 진정성보다는 행정적인 논리로 검토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전히 예산 등의 잣대로 위협받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이제는 더 이상 참지 않고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해 나가겠다”며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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