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경북공동투쟁단(이하 420경북공투단)은 24일 경북도청 앞에서 경북 지역 장애인 생존권 쟁취를 위한 릴레이 집회 및 선전전에 들어갔다.

이번 릴레이 집회 및 선전전은 420경북공투단의 4대 요구안에 경북도청이 책임 있는 답변과 계획을 밝히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4대 요구안을 놓고 최근 경북도청에서 가진 면담자리에서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4대 요구안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전면 보장,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 장애인 활동지원 24시간 보장 등이다.

420공투단은 “면담 자리에 보건복지국장은 불참했고, 과장은 면담 중 활동보조인 교육을 가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최소한의 책임 있는 태도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4대 요구안에 대한 답변서 역시 구체적인 계획도 예산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더 이상 면담 진행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결국 퇴장 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420공투단은 이날 집회 및 선전전을 시작으로 매주 한 차례 집회 및 선전전을 진행한다. 또 오는 5월 20일에는 투쟁결의 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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