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서명.ⓒ화면캡쳐

진주의료원 휴업 조치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아고라에서도 폐업을 반대하는 서명이 진행 중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국민여러분, 진주의료원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10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8일 현재 서명인원은 9239명에 달한다.

이들은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발표했지만, 의료원 직원, 환자 보호자, 진주지역 시민들과 경남도민들, 정당을 초월한 정치인들의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까지 각계각층에서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반대하고 있다”며 “의료원에는 아직 120명의 환자가 입원해있지만 도는 ‘다른 좋은 병원을 알아봐 주겠다’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회유하며 전원을 강요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진주의료원의 폐업을 반대하고, 민의를 배반하는 경남도의 불도저식 행정을 반대하며 나아가 현재 7%에 불과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요구하는 국민여러분의 목소리를 다음 아고라 청원에서 꾸준히 들려달라”며 “돈보다 생명의 가치가 빛나는 사회, 돈 걱정 없이 아픈 사람 누구나 건강해 질 수 있는 사회, 그것이 진짜 복지의 시작임을, 서민을 포기하지 않는 행정이 진짜 서민복지의 시작임을 국민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직접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청원주소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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