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경찰서 운수파출소(소장 김해영)는 올해를 ‘대민친절의 해’로 정하고 변화된 경찰상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운수파출소는 지난 3월부터 임실읍 이도리에 거주하는 장애인 모자 강분이(73), 원영철씨(32)가 거동이 불편해 통원치료에 어려움을 겪자 직원 9명이 교대로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정신지체아인 박신욱(13 임실초)어린이가 의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시내를 배회하는 것을 보고 학교에 문의해 가정으로 인도해 주기도 했다.

경찰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 주민 김모씨(52 운수업)는 “단속으로 일관했던 경찰이 친절한 모습으로 바뀌면서 주민들 스스로를 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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