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최근 장애인으로 등록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21명을 선정해 거동이 불편한 지체·뇌병변·심장·신장 장애인에게는 정형외과용 구두 한 켤례씩을 거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장애등급 1∼2급의 지체·뇌병변 장애인에게는 욕창방지용 매트를 나눠주기로 했다.

정형외과용 구두는 장애인들의 체형과 발 크기에 맞는 구두를 착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구입비를 지급하고 욕창방지용 매트는 직접 구입해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이번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교부와 함께 앞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나 장애인단체 등이 생산하는 행정봉투와 복사용지·재생화장지·칫솔·면장갑, 쓰레기분리수거용 합성수지봉투 등 을 의무 구매하는 등 장애인들의 자활을 적극 돕기로 했다.

완주군 관내 등록된 장애인 수는 4천86명이며, 이 가운데 23.8%인 9백74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고 장애상태가 심할수록 직업 선택에 제약이 많아 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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