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희망 2003 이웃돕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군 산하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 방송국에서 실시한 연말연시 성금모금 특별생방송에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희망 2003 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조해 소년소녀가장, 혼자사는 노인, 생계보호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운동에 군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으로 지난 1일 각 읍·면사무소에 개설한 이웃돕기참여 안내창구를 내년 1월 31일까지 운행한다.

이밖에도 기업체와 유관기관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연말정산영수증 발급 시 동참 권유문을 동봉케 하는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충일 군수는 "이번 연말연시는 대통령선거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위문자가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작은 정성으로 불우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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