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내달 1일부터 남구와 광산구 2곳에서 추가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낮 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30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광산구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복지관 이용인 등이 참석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일대일 낮 활동 지원기관으로 추가 선정된 남구장애인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365일 하루 24시간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공적 영역에서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구장애인복지관 2곳에 개소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2개소의 낮 활동 지원기관은 남구장애인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4명씩 총 8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도전적 행동을 동반해 시설 또는 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신청은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broso.kr/)나 전화(062-714-3352)를 통해 이용신청을 하면 적격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전적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발달장애인 한 명당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일대일로 연결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기주도적 선택 활동, 일상생활 활동, 감정표현기술 훈련 등의 서비스와 함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전환지원팀의 행동치료 지원 및 정기적인 외부전문가의 행동 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과 함께 융합돌봄센터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등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중증 발달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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