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0일 탈시설 장애인의 완전한 자립 생활 환경구축을 위한 ‘제7회 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센터

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0일 탈시설 장애인의 완전한 자립 생활 환경구축을 위한 ‘제7회 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김종원 센터장, 강민희 대학장, 입학생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장의 인사말과 대학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김종원 센터장은 “현재 장애인 자립 생활 환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장애인 자립실천은 쉬운 게 아니며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대학을 통해 여러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수료식 때까지 낙오자가 없도록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희 대학장은 “작년엔 강사였는데 올해는 대학장의 이름으로 격려사를 한다.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자립 생활의 기초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나는 가족들로부터 시민으로 인정받고 있는가? 둘째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내가 살고 싶은 사람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가? 셋째 나는 나의 필요와 요구만 원하지 않는가? 넷째 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대학수업을 통해 네 가지의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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