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9일 오후 2시 전라남도청 앞에서 전라남도 장애인차별철폐 10대 정책요구안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선포했다.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남장차연)가 19일 오후 2시 전라남도청 앞에서 전라남도 장애인차별철폐 10대 정책요구안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선포했다.

전남장차연은 시혜와 동정의 장애인 날이 아니라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라 부르며 투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사회와 전라남도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장애인이동권조차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에게 이동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지만 오후 6시까지만 운행을 하고, 명절, 공휴일, 토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 등 전라남도 장애인의 이동할 수 있는 권리가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남장차연은 전남도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포함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난 시 중증장애인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학대 지원체계 강화, 장애인 활동지원 도 추가사업 확대, 장애인평생교육 강화, 전라남도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확대, 발달장애인 권리 지원체계 확충 등 10대 장애인 정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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