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 개선사업 이미지 자료. ⓒ광주 남구청

광주광역시 남구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석 달간 사업비 2억 4,5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 12곳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정류장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테마 시내버스 정류장 조성을 통해 광주다움의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류장 개선사업으로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에 광주의 정체성을 형상화한 광주다움 버스 정류장이 설치된다. 광주다움 버스 정류장이 설치되는 곳은 광주대 앞을 비롯해 광주향교 등 7곳이다.

이곳 정류장에는 무등산 서석대를 입체화한 디자인이 적용되며 버스 승, 하차 지점과 장애인 휠체어 대기석 등 교통약자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설계가 반영된 버스 정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저상버스가 경유하는 월산4동과 월산5동 버스 정류장 2곳에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무장애 정류장이 설치돼 주변 장애물을 제거하고 휠체어 대기 장소와 버스정차 위치 표시, 점자 블록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지석 사거리와 대촌동 행정복지센터 등 도심 외곽 지역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 3곳에 대한 시설 현대화와 경정비도 병행된다.

어르신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인 것을 감안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버스 도착 정보시스템 등을 갖춘 고령 친화적 버스 정류장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특색 있는 버스 정류장을 조성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시내버스 정류장 개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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