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척수장애인협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목포시, 순천시에서 2019척수장애인부부워크숍 ‘검은머리 파 뿌리 되도록’을 진행했다.ⓒ전라남도척수장애인협회

전라남도척수장애인협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목포시, 순천시에서 2019척수장애인부부워크숍 ‘검은머리 파 뿌리 되도록’을 진행했다.

이번 부부워크숍은 청혼 그리고 합동전통혼례의 주제로, 척수(중도)장애인이 된 후, 결혼식 없이 부부로 살아가는 1쌍과, 11월 결혼 기념일인(35주년, 25주년) 척수장애인 부부 2쌍의 특별한 사연을 신청 받아 진행했다.

20일 척수장애인가족 20여명이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체험 및 탐방과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해 청혼을 하고, 다음날인 21일 척수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립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의 한옥 안채 마당에서 척수장애인 부부 3쌍이 합동전통혼례를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합동전통혼례를 통해 중도 장애인 인해 가족 해체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척수장애인들에게 전통혼례를 통해 장애 후, 긍정적인 장애수용과 건강한 가족모델을 제시하고, 동 장애인 가족 간의 만남을 통해 가족해체 방지와 화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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