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20일 광주광역시 용산차량기지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역에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시각장애인 교통수단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이 20일 광주광역시 용산차량기지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역에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이하 광주철도공사)와 함께 '시각장애인 교통수단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시각장애인, 안내인, 광주철도공사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재난상황에서의 대피로를 숙지하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대피하는 방법, 열차 내 비상벨사용법, 출입문 개폐방법 등을 체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시각장애인의 재난인지 및 대피능력 강화와 더불어 장애특성을 고려한 재난대피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피의 실효성을 강화시키고자 광주·대구·부산 등의 협조기관과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는 "시각장애인 특성상 재난대피훈련에 참여해도 얻어가는 것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훈련은 체험 위주로 진행돼 실제상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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