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순 박씨네누룽지영농조합법인에서 중증장애인 김근호 씨(검은 상의)가 지원고용 훈련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이하 전북장복)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훈련에 참여한 교육생 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장복은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박씨네누룽지영농조합법인(박종복 대표)과 연계, 지난 6월 훈련생 2명과 함께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훈련을 진행했다.

4주간의 혹독한 지도과정과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훈련생 중 1명인 김근호씨가 지난 22일 취업했다.

김 씨는 거주지가 전주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출퇴근 1시간 거리인 직장을 오가며 현재 2주차 직장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씨는 “비록 출퇴근 거리가 멀어 피곤하기는 하지만, 직장인이 되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훈련을 통해 취직에 도움을 주신 복지관과 업체 직원분들께 감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종복 대표는 “처음엔 장애인 고용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원고용 훈련을 지속하다보니 충분한 가능성과 성실함이 돋보여 바로 채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혹은 장애인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대표전화 222-99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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