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왼쪽이 취업에 성공한 김도혜 씨.ⓒ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이 ㈜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전주평화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구직자 알선 및 면접지원, 지원고용 현장훈련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김도혜 씨가 ‘클린 드리미’로 취업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고용이란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3~7주간 사업체 현장에서 직접 근로활동을 해봄으로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습득 및 작업능력 향상, 동료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시네마 전주평화관에 ‘클린드리미’로 취업에 성공한 김도혜 씨는 고객 응대 및 영화관 청소 직무를 하게 된다.

김도혜 씨는 “내 스스로 일해서 돈을 벌고 저축까지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라 긴장도 되지만 그동안 취업을 위해 애써주신 복지관 선생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시네마 전주평화관 신현주 관장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직업적 능력이 낮거나 고객 응대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분명한 편견”이라며 “오히려 비장애인 못지않은 성실함과 역량을 보였기에 채용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도혜씨와 같은 장애인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이나 장애인 구인·구직에 대한 상담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대표전화 222-99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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