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아인협회전주시지회, 전주시수어통역센터가 전주시 청년문화기획사 우깨와 함께 오는 25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제3회 전주시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인과 수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의미에서 ‘열 손가락에 꽃이 피고’란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개막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전주시청 노송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고,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내빈, 공무원, 관련단체, 농인 당사자를 비롯한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될 수어경연대회에서는 10팀이 참가해 수어노래, 춤 등으로 농 문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윤복철(55), 정이순씨 부부 등 결혼한 지 25년 이상 된 3쌍의 농인 부부의 리마인드 합동 웨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어로 진행된 축가 등으로 이들의 앞날을 더욱 축복할 예정이다.

한편, 노송광장에서는 청인과 농인이 함께하는 수어 플래시몹을 비롯해 농인과 마주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사진체험, 드로잉, 캘리그라피, 한국화, 수어 배움 프로그램 등 농인과 청인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