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2일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서울과 인천에 이은 국내 세 번째이자 수도권 이외 지역 첫 설립사례로,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빌딩 7층에 위치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용 훈련시설로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직업훈련과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를 위한 직업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센터는 제품정리 등 발달장애인 적합 직무 위주로 직업훈련관을 구성했으며, 발달장애인 진출분야 확대를 위해 ‘자전거 수리’ 등 새로운 직무 개발을 위한 훈련 장비도 마련했다.

직업체험관은 롯데시네마, SPAO 등 9개 기업 및 기관에서 직접 참여해 시네마 서비스, 의류분류 정리 등 10개의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몄다.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 산업안전체험관을 설치했으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 이후의 산재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 및 인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경우 9월 현재 총 50명이 양성과정을 수료하여 36명이 취업에 성공하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은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고용 여건이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일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훈련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속히 17개 시·도에 훈련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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