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무안종합병원이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송의료재단 무안종합병원(이사장 박준균)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단과 대송의료재단 무안종합병원은 8일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종합병원 세미나실에서 무안종합병원 김용석 대표병원장,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올 8월 기준 53곳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426명(중증 1,647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는 “공단은 무안종합병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대표병원장은“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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