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주민센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전수 조사.ⓒ열린케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케어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광주장애인인권포럼이 ‘장애친환경 주민센터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 광주광역시 지역 95개 주민센터를 전수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4개 세부사항(설치여부, 주차표지판, 주차장 규격, 접근성) 30점, 다목적화장실은 주민센터의 환경을 고려해 2개 세부사항(관리상태, 표지판) 20점으로 각각 가중치로 두어 합산한 후 2곳의 3배수 7곳(동점 1곳 추가)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 광주지역 95개 주민센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해당 부속주차장을 원칙으로 하되 10m 이내의 주민센터에서 설치한 공영주차장(노상은 제외)도 포함시켰다. 장애인전용주차장 설치율은 80%(76곳), 주차 표지판 설치율은 87%(66곳)로 나타났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표지 안내판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임을 알려주고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중요한 시설물이어서 2007년부터 의무화했다. 그런데 주차표지판 내용의 적정성은 58%(38곳)로 현격히 떨어져 주차 표지 안내판 설치가 ‘주먹구구’식으로 설치되고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1년 9월부터 운전자가 식별하기 쉬운 색상(청색, 흰색)으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주차구획선과 바닥면의 적정율은 14%(10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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