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임신출산양육 정보 및 관련 지원 정책 등 복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여성 장애인 임신출산 준비 ▲장애 유형별 임신출산 유의사항 ▲산후조리, 예방접종, 안전사고 예방법 등 영유아 양육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현황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임신출산양육 지원정책 ▲장애인 연금, 의료비 지원 등 기타 장애인 지원정책, 7개 분야 93개 사업을 담았다.

특히 비장애인이나 남성 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지인 여성 장애인의 건강권과 모성권을 보장받도록 장애 유형 및 상황별로 임신과 출산,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춰 관련 정보를 쉽게 찾도록 분류했다.

또한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수화통역센터, 광역이동지원센터(장애인콜택시), 생활이동지원센터,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도 빠짐없이 소개했다.

매뉴얼은 전남지역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와 공공산후조리원, 시군, 장애인단체 등 일선 복지 현장에 배부했으며, 보다 많은 도민들이 활용토록 전라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지역 장애인은 14만 1837명(2015년 12월 기준)으로 이 가운데 여성 장애인은 6만 6154명이다. 가임기 여성 장애인은 8323명이며 매년 90명 안팎의 여성 장애인이 출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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