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420호남공동투쟁단(이하 420호남공투단)이 22일 전북도청 앞에서 장애인 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 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

420호남공투단의 정책요구안은 총 6개로,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 도입,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추가 지원 보장, 발달장애인지원조례 제정, 탈시설 위한 장애인전환서비스센터 설치, 주민권익옹호센터 설 및, 자림복지법인 설립허가 취소 등이다.

420호남공투단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사회 시설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와 폭력, 방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를 가진 이들의 자립생활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근본적인 계획 수립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장애를 가진 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 없다. 우리는 더 이상 차별과 억압 통제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지역사회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인간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기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