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지역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가 25일 오후 1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장애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창단한 '위더스(WITH US)'는 도내에 사는 발달장애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됐다.

위더스는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두고, 음악에 소질이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단원들을 선발해 2012년 11월 첫 연습을 시작했다.

창단 공연에는 김승환 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관계자와 특수교육 학생 200여명이 함께하며 음악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단원들을 격려한다.

전주교육지원청 정성환 장학사는 "세상과 소통을 넘어 음악으로 마음을 울리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아직은 부족한 손놀림과 몸짓이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많은 격려를 부탁했다.

ka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