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전주시 장애인콜택시 민간위탁 철회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출범식 및 기자회견 모습. ⓒ공동투쟁본부

‘전주시 장애인콜택시 민간위탁 철회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동투쟁본부)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북평등지부,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는 16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이는 전주시가 장애인콜택시를 민간위탁하고 있지만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아 전주시의 직접 관리·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동투쟁본부는 “전주시가 민간위탁기관에 연 1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에도 제대로 된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해 보조금, 임금착취 등 수많은 의혹이 발생하고 있고, 이는 곧 장애인콜택시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종사자들의 노동조건 악화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 ▲종사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및 고용 안전 보장 ▲장애인콜택시 민간위탁으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 등을 목표로 활동하며 장애인콜택시 민간위탁 철회를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투쟁본부 관계자는 “오는 17일 출근시간 전주시청 앞에서 문제를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하는 동시에 사람이 많이 오가는 대학가나 한옥마을 인근에서 서명전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전주시가 민간위탁을 철회하고 직접 관리운영할 때까지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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