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광주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은 12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강운태 시장과 광주시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에 관한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장애인 및 시민사회단체는 ▲지역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정책개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욕구조사와 지원 ▲장애인복지를 통합·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요구해 왔다.

장애인복지 지원에 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한 강운태 시장과 시도 2010년 단체장 선거와 시장인수위 시절부터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을 계속 공표했다.

이에 시는 2010년 8월 장애인시설 운영효율화 TF를 구성한 뒤 7차에 걸친 소그룹회의를 통해 2012년 5월 이후 장애인복지지원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을 하겠다는 계획을 2011년 제시했었다.

강 의원은 “광주시는 2011년 4월 재차 공언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실행하지 않고 있다”며 “강운태 시정을 마감하는 해를 코 앞에 두고 있는 공약이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기존의 장애인복지전달체계의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며 “중앙정부 복지사업을 집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인권평화도시 광주에 맞는 장애인복지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도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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