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보호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시설 교사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계 당국과 경찰이 사실여부 확인에 나섰다.

20일 이 장애인 보호시설 수용자와 가족 등은 시설의 일부 교사가 장애인들을 수시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교사가 장애인 원생들이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 보호시설 장애인이 교사로부터 폭행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되면서 폭행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도 했다.

해당 교사는 "지도차원의 체벌이지 폭행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논란이 일면서 목포시와 경찰도 사실조사에 나섰다.

시설 관계자는 "진상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와 경찰이 조사 중이다"라며 "자체적으로도 당사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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